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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어트랙션 리뷰

[에버랜드] 지구마을

 




 어트랙션 명칭

 지구마을 (Global Village)

 어트랙션 형태

 보트-스루 다크라이드 (Boat-through Darkride)

모티브

 디즈니랜드-작은세상 (DisneyLand - It's a small world)

건설 비용

 약20억원

 어트랙션 위치

 에버랜드 / 매직랜드(후룸라이드 옆)

운영 시작

 1985.10.02

운영 종료

 2015.09.06

 비클 최대 탑승 인원

 9명/대

 비클 정보

 동일기종 2대 동시 운용 / 360도 회전 가능



1.소개

에버랜드 최초의 다크라이드이자 국내 최초의 다크라이드 입니다. 지구마을 건설 당시 에버랜드의 모티브는 디즈니랜드였습니다. 그리하여 디즈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어트랙션인 '잇츠 어 스몰 월드'를 변형하여 한국판 스몰월드인 지구마을을 개장하게 됩니다. 개장 후 2012.05, 외벽 화제가 발생했으나, 보수공사 후 순조로운 운영을 계속하였습니다. 그 후 2016년, 에버랜드 개장 40주년을 맞이하여 에버랜드에서는 지구마을 리뉴얼 계획을 발표하고 2015.09.06 아듀!지구마을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이후 에버랜드의 판다(아이바오,러바오) 도입으로 인하여 리뉴얼 계획이 무산되고, 현재 지구마을 부지에는 '매직가든'이라는 원형 정원이 들어서 있습니다.

지구마을은 9인승 보트를 탑승하여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한다는 스토리 입니다.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어트랙션이지만, 한국의 첫 다크라이드인 지구마을은 추후에 에버랜드에서 다시 부활시켰으면 하는 어트랙션 중 하나입니다.


2.어트랙션 사진


스테이션에서 출발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캉캉을 추는 인형들입니다. 음악이 멈출 때 들려오는 인형들의 움직임 소리는 다소 섬뜩하기도 하였으나 나름의 재미도 있었습니다.


3.필자의 생각

저는 개인적으로 지구마을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나름의 스토리도 있고, 서정적이며 다채로운 조형물들이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에버랜드의 무리한 리뉴얼 계획으로 인해 온전했던 지구마을조차 사라지는 안타까운 상황을 보니 참으로 슬픕니다.

(여기서 제가 무리하다고 하는 이유는 에버랜드는 외환위기 당시 에버랜드에 있던 판다의 유지가 어려워 다시 중국으로 되돌려 보냈습니다. 그러나 2016년 다시 판다를 들임으로서 다른 어트랙션에 투자가 힘들어지는 상황을 다시 반복하였기 때문에 무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첫 다크라이드로서, 한국인들에게 다크라이드가 무엇인지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통해 롯데월드의 신밧드의 모험, 환타지드림이 인기를 얻게 되고,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1985년 당시 지구마을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해외에 대한 경험을 해볼 수 있게 해주었던 자연농원부터 페스티발 월드를 지나 에버랜드까지 존재했던 지구마을은 누구에게나 인기있던 어트랙션 이었습니다.

현재 에버랜드에는 지구마을을 제외하면 다크라이드는 유러피안 어드벤쳐에 위치한 '미스테리 맨션(現 슈팅 고스트)'하나뿐입니다.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디즈니랜드는 어트랙션의 3분의2이상이 다크라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다크라이드는 사람들에게 테마를 전달하는데 있어 가장 유리하고, 가장 빠른 수단이자 방법입니다. 허나, 현재의 에버랜드 아니, 더 나아가 한국 테마파크를 보면 테마가 여타 해외 유명 테마파크처럼  테마가 한번에 확 와닿지 않는것이 현실입니다. 테마를 와닿게 하는 방법은 파크의 조형을 바꾸는 방법도 있지만, 다크라이드에 좋은 테마, 좋은 소재를 입혀 사람들이 마치 자신이 하나의 또다른 세계속에 들어와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어 파크에 몰입하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런고로 에버랜드는 단순히 스릴라이드 위주의 어트랙션 투자가 아닌 다크라이드위주의 투자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다크라이드가 건설 비용이 최소 100억원 이상 소요되어 파크 입장에서는 망설여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파크의 재방문율 더 나아가 파크의 입장객들의 몰입을 위해선 다크라이드를 위주로 건설하고, USS의 '쥐라기 파크 라이드'처럼 다크라이드에 스릴을 입힌 형태의 어트랙션들을 투입하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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